내용 형식 논쟁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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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본론
2.1. 김기진의 <문예시평>에 나타난 “소설건축론”
2.2. 박영희의 <투쟁기에 있는 문예비평가의 태도>
2.3 김기진의 <무산문예작품과 무산문예비평>
2.4. 논쟁의 지속과 의의

3. 결론

참고문헌

1. 서론
내용 형식 논쟁은 사회주의 문예 사상에 매료된 김기진의 논의에 박영희가 동조함으로써 성립된 카프 이후 일어난 최초의 논쟁이라 할 수 있다. 이 논쟁은 카프의 조직노선 문제로 이어져 프로문학의 성격을 규정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논쟁이다. 본고에서는 박영희의 <지옥순례>와 <철야>를 비판한 김기진의 <문예시평>과 그것을 반박한 박영희의 <투쟁기에 있는 문예비평가의 태도,> 그리고 논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김기진의 <무산문예작품과 무산문예비평>이라는 글을 통해서 내용 형식논쟁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이 논쟁의 지속과 의의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2. 본론
2.1. 김기진의 <문예시평>에 나타난 “소설건축론”
일찍이 신경향파의 이론가로 등장했던 김기진과 박영희는 프로문학의 전성기 때 평단의 선봉에 서서 계급 제일주의를 옹호해 갔다. 그러나 김기진은 1926년 『조선지광』 12월호에 실은 <문예시평>을 통해 박영희의 두 개의 단편소설 <철야>, <지옥순례>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평했고 이로 말미암아 두 사람은 최초의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 충돌하게 된다.

그 결과 일편은 소설이 아니요 계급의식, 계급투쟁의 개념에 대한 추상적 설명에 시종하고 말았다. 일언일구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만 사용되었다. 소설이란 한 개의 건축이다. 기둥도 없이, 서까래도 없이, 붉은 지붕만 입히어 놓은 건축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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