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 그랑 블루 감상문

-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그리스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자크는 항상 바다와 함께하는 소년이다. 자크는 아버지가 잠수 사고로 죽은 뒤, 바다와 돌고래를 가족으로 여기며 외롭게 성장한다. 그런 자크에게는 엔조라는 친구가 있는데 둘은 잠수 실력을 겨루며 우정을 다져간다. 성인이 된 자크는 돌고래 조련사로 일하는데, 그를 찾아온 엔조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자크는 챔피언인 엔조의 초청으로 잠수 대회에 참가하면서 보험 조사원인 조안나와 사랑에 빠진다. 자크와 엔조는 대회에서 경쟁하는데 마침내 자크가 승리하게 되고, 도전 의식이 강한 엔조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끝없이 무리하게 잠수를 시도하다 결국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죽게된다. 그에 대한 자책감 또 바다와 한 몸이 될 수 밖에 없음에 괴로워하던 자크는 조안나를 남기고 깊은 바다속으로 잠수해 간다. 영화 ‘그랑블루’ 는 이렇게 바다에서 시작해서 바다의 이야기를 담고, 바다로 끝나는 영화이다.

- 영화의 배경
영화의 제목인 ‘그랑블루’는 불어로 ‘큰 바다’라고 한다. 이 영화의 영어제목또한 ‘The big blue’이다. 영화의 제목이 나타내듯 이 영화의 배경은 주로 바다이다. 바다는 자크에게는 집과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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