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서평,독후감,줄거리,감상문

1. 마지막황제의 시대적 배경

푸이(溥儀)는 손제(遜帝)라고도 불리는 중국 청(淸)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宣統帝)의 이름이다. 본래 이름은 아이신줴뤄 푸이(愛新覺羅 簿儀)이며, 광서제(光緖帝, 1871~1908)의 이복동생인 순친왕(醇親王) 재풍(載豊)의 아들이다. 1908년 10월 서태후(西太后, 1835~1908)는 동치제(同治帝, 1856~1874)와 광서제(光緖帝)의 뒤를 잇기 위해 푸이(溥儀)에게 제위를 잇게 하겠다는 교서를 발표하였고, 그 해 11월 14일 광서제(光緖帝)가 죽자 푸이는 3살의 나이로 청(淸)의 12대 황제가 되었다. 연호는 선통(宣統)이라 하였으며, 아버지인 순친왕(醇親王)과 광서제(光緖帝)의 황후인 융유황태후(隆裕皇太后)가 섭정을 하였다. 순친왕은 황족이 절대 다수로 구성된 내각을 구성하여 황족 중심의 집권화를 도모하였다. 1911년 신해혁명(辛亥革命)이 일어나자 혁명의 진압 과정에서 위안스카이(袁世凱, 1859~1916)가 청(淸) 조정의 정치와 군사의 실권을 장악했다. 위안스카이(袁世凱)는 난징(南京)에 쑨원(孫文, 1866~1925)을 임시대총통으로 하여 수립된 중화민국(中華民國) 임시정부와 협상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청(淸)을 물러나게 하고 공화정을 선포하는 대신 총통 자리를 물려준다는 쑨원(孫文)의 약속을 받고, 북부의 군벌(軍閥)들을 동원해 공화정을 선포하도록 청(淸) 왕조를 압박했다. 결국 1912년 2월 12일 융유황태후(隆裕皇太后)가 푸이(溥儀)를 대신해 퇴위 조서를 반포하였고, 3월 10일 위안스카이(袁世凱)가 베이징(北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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