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론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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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본론
1. 백철 <웰컴! 휴머니즘>
2. 한효 <휴머니즘의 현대적 의의>
3. 안함광 <‘지성의 자유’와 휴머니즘의 정신>
4. 임화 <휴머니즘 논쟁 총결산>

Ⅲ.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휴머니즘 이론 논쟁은 193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어 1930년대 말까지 줄곧 지속된 논쟁이다. 이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관한 논의로부터 시작하여, 인간묘사가 지니는 의미, 프로문학이 그리는 새로운 인간형의 문제 등을 포함한다. 특히 1935년 6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작가회의 결과에 대한 소개는 이 논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한다.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한 휴머니즘 문학에 관한 국제적 논의가 번역 소개되고 그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가 제시되면서 논쟁은 가열된다.
이 논쟁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이어지는 창작방법론 및 사회주의 사실주의론의 전개와도 깊은 관계를 지닌다는 점, <카프>해산을 전후한 시기의 논쟁이기 때문에 당시 논자들의 프로문학 지속성여부에 대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지성론을 포함하면서 동반자작가 논쟁과도 관련된다는 점 등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해방이후에도 휴머니즘론은 우리 문단에서 중요한 논제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 논의에 관한 정리가 지니는 의의는 자못 크다.

<중 략>

따라서 우리는 순이론적으로만 아니라 문학적으로 휴머니즘을 휴머니티와 구별하게 되고, 아전인수적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휴머니티를 리얼리즘 가운데서 찾는 것이다.

그런데 임화와 안함광이 모두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의 상관관계를 논의하고는 있지만 엄밀하게 따진다면 두 사람의 논의가 결코 같은 것은 아니다. 안함광의 논의는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의 결합이 각 이론의 구체성과 전망 획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임화의 이론은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이 독자적인 위치에서 서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정한 리얼리즘 문학 속에는 휴머니티가 포함된다는 이론으로서, 휴머니즘에 대한 리얼리즘의 절대적 우위를 주장하는 것이다. 휴머니즘론 자체에 대한 부정에서 벗어나 일단 그 존재에 대한 검토를 시도하고 있는 점, 그 출구를 리얼리즘론에서 찾고 있는 점 등이다.

[hwp/pdf]휴머니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