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논쟁에 관해서

안락사 논쟁
1. 안락사의 정의
1) 어원
안락사의 영문 표기 ‘Euthanasia’는 그리스 말로 ‘좋은’, ‘아름다운’, 또는 ‘행복한’을 뜻하는 ‘eu’와 ‘죽음’을 뜻하는 ‘thantos’의 결합어에서 유래한다. 따라서 안락사란 ‘좋은, 행복한, 또는 아름다운 죽음’을 뜻한다. 그것의 한자 번역어인 ‘安樂死’ 역시 편안하고 즐거운 죽음을 뜻한다. 한 마디로 ‘안락사’란 이런 저런 이유로 고통 중에 있는 환자들을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시켜줄 목적으로 행하는 인위적인 죽음을 말한다.
2) 일반적 정의
“살아날 가망이 없는 환자가 통증으로 무척 괴로워할 때 독물이나 기타의 방법으로 빨리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주는 것, 또는 의식을 잃고 인공호흡장치로 겨우 목숨을 이어가는 식물인간과 뇌사로 판명된 사람에게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함으로써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2. 안락사가 문제되는 까닭
1) 생명연장기술의 발달
서양에서는 르네상스와 함께 지금과 같은 안락사의 개념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안락사가 중요한 윤리적 주제가 된 것은 생명연장의술이 급격히 발달하기 시작한 20세기에 와서의 일이다. 오늘날 회생불능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기술은 뇌사상태의 식물인간도 수십 년까지 그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 옛날 같으면 자연스러운 죽음의 과정으로 간주되었을 많은 경우를 살아있는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게 됨으로 인해 전통적인 죽음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져 버렸다. 인위적 개입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죽음의 과정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그 과정에 대해 인간이 의학적 통제력 갖게 됨으로 인해 죽음의 결정권을 둘러싼 논쟁이 윤리적 쟁점으로 대두되게 된 것이다.
3.안락사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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