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문화를 읽고

1. 들어가며

(1) 『기독교와 문화』를 읽기 전에

학점이 부족하거나 모자르지는 않지만 방학 중 학교도서관을 이용해서 공부하려는 마음에 계절학기로서 ‘기독교와 문화’라는 수업을 듣게 되었고 이에 『기독교와 문화』라는 책을 읽고 요약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사실 비종교인으로서 종교에 관련된 서적을 읽는 일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고시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사견으로서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는 종교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구가 점점 작아지고 세계가 일일 교통권 안으로 형성되면서 대한민국 안에서가 아닌 다른 국가의 사람들과의 접촉과 교류가 많아지는 현재의 상황은 기독교를 종교로 이해하기 보다는 필수적인 역사로 이해하는 것이 옳은 일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많은 국가, 그것도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워지는 국가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그들에 의하여 형성된 문화가 발달된 문화임은 틀림없다. 과거 우리에게 발전된 문물을 전달한 많은 사람들이 선교사로서 그 목적을 수행한 것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처럼 기독교라는 것은 하나의 종교라기 보다는 2천년의 서양의 역사를 반영하는 하나의 문화라고 보는 것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또한 기독교를 이해하고 나서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그들과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첩경은 아닐까 가사, 유교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명절의 차례를 본다면 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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