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다윈과 진화론

찰스다윈과 진화론

찰스 다윈(1809-1882)은 1831-1836 에 비글 호에 과학자로서 승선하여 세계 과학 탐험에 나섰다. 남미에서 그는 멸종된 동물의 화석이 현재 존재하는 동물과 유사성을 지님을 관찰하였다. 또한 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섬(적도에서 서쪽으로 약 1000 km)의 동식물이 남미에 존재하는 동식물과 다른 점들이 많음에 주의하였다. 그는 이러한 관찰의 결과로서, 진화론을 주장하였다. 그러한 진화는 몇천년에서 몇백만년 정도의 긴 시간에 걸쳐서 일어나므로 한 개인의 생애에서는 관측 불가능하며, 이러한 진화의 메커니즘은 자연 선택이라는 과정에 의하여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1863년 1월에는 독일의 졸렌호펜에서 파충류를 닮을 조류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 화석은 시조새(archaeopteryx)라 명명되었는데, 얼핏 새처럼 보이지만 파충류만의 특성인 이빨이나 꼬리뼈 등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다윈은 종 사이의 변환을 뒷받침하는 화석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걱정하였지만, 언젠가는 그것이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조새 화석의 발견은 일거에 그와 같은 우려를 해소시켜주었다.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 쇄골(빗장뼈, clavicle, 사람에게도 있음) 한 쌍이 새에서는 V 자 형태로 붙으면서 차골(wishbone, 새의 앞가슴에 있는 뼈로서 닭가슴살을 먹다 보면 V 자 밑에 약간의 꼬리가 달린 형태의 차골을 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이 뼈의 두 쪽을 잡아당겨서 긴 쪽을 가진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놀이를 하기 때문에 wishbone 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furcula 이다)로 되는데, 이 시조새의 화석에서는 새의 깃털 뿐 아니라 차골이 선명하게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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