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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둘러싼 열강의 갈등과 각축

석유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

1. 들어가며

석유가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에너지원인 한, 값싸고 안정적인 석유자원을 확보하는 일은 국가경제, 나아가 국가안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석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곧바로 경제활동은 마비될 것이다. 더구나 역설적인 것은 석유 공급이 끊기면 석유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조차 치르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작전은커녕 군 병력이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고 패배하고 말 것이다. 여러 전쟁사가들은 석유가 승패를 갈랐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놓았다. 그리고 20세기 전쟁사는 석유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빼고는 제대로 기록될 이야기가 별로 없다.

석유가 발견되고, 그 경제적인 쓰임새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부터였다. 또 그때까지만 해도 석유가 오늘날과 같이 귀한 재화로 떠오를 줄은 아무도 몰랐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와 의미가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는 21세기에도 식민지라는 개념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땅이 아니라 그 땅에서 나오는 자원이 문제다. 다시 말해 해당 지역의 자원을 사실상 제 마음대로 지배하는 형태의 식민지다. 그래서 새로울 ‘신’자가 들어간 ‘신식민지’라 일컫는다. 무력으로써 신식민지를 개척한 나라는 그 식민지 사람들에게 허울뿐인 정치적 독립을 안겨주면서, 그곳의 자원을 헐값에 약탈해 간다. 이를테면 지금의 이라크가 좋은 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석유자원을 지닌 이라크는 미국의 신식민지나 다름없다.

2. 러시아 혁명과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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