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교섭의 문제점과 대안으로서의 WIN

노사교섭의 문제점과 대안으로서의 WIN-WIN 교섭

Ⅰ. 시작하며

최근 Win-Win 이라는 말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한쪽의 승리는 곧 상대방의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당사자 모두 이익을 얻고 승리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노사관계에 있어서 과연 Win-Win은 가능할까
의무적인 교섭대상에 해당하는 근로조건, 예를 들어 임금문제에 있어서 교섭을 요구하는 쪽은 인상을 요구할 것이고 상대방은 동결이나 삭감 아니면 노조요구를 받아들이더라도 가능한 한 인상률을 낮추려고 할 것이다. 이처럼 노사간의 이해관계가 대립되고 있는 근로조건의 결정에 있어서 전통적인 교섭관점에서 본다면 Win-Win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더구나 작금의 우리의 노사교섭 모습, 그 다음에 이어지는 노조파업과 사용자의 대응행태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Win-Win 교섭은 아득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Win-Win 전략으로서의 Win-Win 교섭기법은 교섭 자체를 기존의 교섭방식과 다르게 인식하고 접근하는 것이므로, 노사간의 신뢰관계가 훼손된 저신뢰관계하에서도 사용되어질 수 있다.

Ⅱ. Win-Win 교섭은 이런 것이다

(1) Win-Win 교섭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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