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절의 특성과 음절 구조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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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머리말

Ⅱ.국어의 음절 구조
1.《훈민정음》에 나타난 음절

2.국어의 음절 구조

Ⅲ. 맺음말

참고 문헌

Ⅰ.머리말
음절을 주어진 음운 조직 위에 존재하는 추상적인 단위로 보는 음운론적인 입장에서는 발화실수에서 음절에 대한 증거를 찾고 있다. 발화실수란 서로 떨어져 있는 분절음끼리 자리바꿈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 때 자리바꿈은 같은 자리의 성분끼리 일어난다. 예를 들면, ‘마른 버짐’이 ‘바른 머짐’으로, ‘바지’를 ‘비자’로, ‘광견병’을 ‘관경병’으로 바꾸어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화실수는 하나의 분절음이 다른 분절음과 아무렇게나 바뀌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위치에 있는 분절음끼리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화자가 음절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말할이가 국어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음절의 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점과 어린이들이 말을 배울 때 분절음을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절을 배우고 나서 분절음을 배운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음절의 존재를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이 국어에서도 음절은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져 왔다. 음소 문자인 훈민정음에서 음절이 국어 표기의 중요한 단위가 된 것은 한자 사용의 전통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한자 사용을 통한 국어 음절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면도 없지 않다. 즉, 국어 음절과 상이한 한자를 들여와 씀으로써 한자음의 음절과 국어 음절이 같지 않게 되었고 그로 인해 생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어의 음절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어의 음절에 대한 관심의 결과가 ≪훈민정음≫에 잘 드러난다. 《훈민정음》해례의 내용은 음절에서 출발하여 음절에서 끝난다고 할 정도로 음절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국어의 음절 구조에 관한 몇 가지 논의를 살펴보도록 하자.

[hwp/pdf]음절의 특성과 음절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