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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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김수영의 생애

Ⅱ.눈
1. 시적 자아의 깨어있는 의식을 향한 염원
2.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외침

Ⅲ. 풀
1. 시대적 상황으로 본 풀의 해석 (민중의 강인한 의지로 보는 경우)
2. 삶의 진리에 대한 꾸밈없는 고찰
3. 풀을 자기 자신이라 보는 경우-(절망과 극복의 반복과정을 통한 세계와의 화해)

Ⅳ. 김수영 시에 나타난 모더니즘

Ⅴ.눈과 풀의 차이점-4월혁명으로 바뀐 시의 성향

(참고문헌)

Ⅰ.김수영의 생애

김수영은 1921년 11월 27일 종로 관철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을 종로 6가 양사골 집에서 보내며 조부모의 귀염 속에서 자랐다. 장남이었던 데다가 백부에게는 자손이 없었기 때문이라 한다. 4세 때부터 2년 간 유치원에 다니고 그 후에는 근처 고씨 서당에서 한문공부를 했다. 일곱 살 적령기에 효제 보통학교에 입학했다. “6년 동안 쭉 반장을 하고 공부도 잘 했지만 어려서부터 밖에 나가 노는 법이 없고 좀 괴벽스러운 성격도 있었다"고 정정한 그의 노모 안씨는 아들을 `그 사람`이라는 객관적 표현으로 부르면서 그가 장성하여 정열로 쏟았던 문학에 대해서는 머리를 흔들었다고 한다. 김수영에게 최초로 닥친 큰 수난은 1933년 보통학교 6학년 때 찾아든 뇌막염이었다. 그로 인해 그는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이다, 금강산 요양이다 하여 드디어 2년 만에 양사골의 가옥을 팔고 서대문 밖 영천으로 살림을 줄여 가야만 했다. 그가 선린상업에 입학한 것은 투병 3년만이었다. 그의 성적은 늘 우수했고 교내 주산대회와 상업미술에 특기를 보여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선린을 졸업하던 1941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이듬해까지 경도 3고와 동경 제 1고에 낙방한 연속적인 실패는 후일에도 쓸쓸한 회상으로 이야기되고는 했다. 1942년에는 동경상대 전문부에 입학은 했으나 1943년에 이르러 조선인 학병 징집을 피해 서울로 돌아오고 말았다. 1944년 그의 가족들은 만주 길림으로 이주해 살았는데 그동안 집안 몰락의 경제적 사정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의 학병징집을 피해서라는 이유도 없지 않았다. 김수영은 길림에서 교원생활을 잠시 한 적이 있는데 이 때에는 연극에 경도했었다. 그는 광복이 되자 돌아와서 연희대학교 영문과 4년에 편입했으나 졸업을 하지 않고 ECA 통역으로 있다가 그것도 며칠만에 그만두고 직장을 갖지 않았다. 1949년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이 나옴으로써 김수영은 모더니스트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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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김수영 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