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미디어가 청소년 성범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① 성의식의 왜곡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는 극도의 불안과 혼란을 겪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자아를 모색한다. 이 불안과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에는 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 종교기관 등의 사회적 기관이나 단체가 적극적인 기능을 수용하여 안정을 찾게 도왔으나 현재는 핵가족화 사회 환경의 다양화를 통하여 그 역할이 감소하면서 이러한 기능들이 친구나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미디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미디어는 일상적이고 관습적인 행위의 하나로 이제는 사회화의 도구로써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그 기능이 실로 막대하다고 할수 있는 미디어가 담고 있는 성은 그 기능의 중요성을 잊고 있은 듯 하다. 상업성 때문에 여성상이 왜곡될뿐더러 미디어에서 여성은 성적 대상 아니면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자로 재현되고 있다. 성애화란 청소년들이 이성의 육체에 대해 성적인 의미 갖고 성적대상으로 여기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가 그리는 성적 상품으로서의 여성이나 외모 지상주의, 그리고 섹시하고 도발적이 여성이 매력적인 것이라는 암시 등은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다음은 스포츠 신문의 기사이다.

, 북경 내사랑 서 섹시댄스로 유혹 [ 스포츠조선 2004-05-17 ]
바비인형 (24)이 섹시댄스로 브라운관을 달군다.
은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한중합작드라마 북경 내 사랑 에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춤솜씨를 마음껏 과시한다. 북경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촬영된 이날 장면은 재벌2세 바람둥이 을 유혹하는 내용. 촬영전 춤에는 별로 자신이 없다 고 꼬리를 뺀은 막상 큐사인이 떨어지자 자극적인 밀착댄스로 을 당황시켰다는 후문. 이 PD는 의멋진 몸매와 춤이 잘 어울렸다 며 과거 아들의 여자 에서 보여준 춤을 능가할 것 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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