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판별과 영재 교육에서의 주요 쟁점

영재 판별과 영재 교육에서의 주요 쟁점

I. 영재의 판별

1. 영재 판별의 주요 원칙

영재 판별을 할때, 영재교육을 가장 필요로 하는 아동을 빠뜨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조석희, 시기자, 지은림, 1997; 김홍원,김명숙, 방승진, 황동주, 1997).
① 다단계에 걸쳐서 판별한다. 제1 단계에서는 교사, 학부모의 추천; 제2 단계에서는 다양한 표준화검사; 제3 단계에서는 수준높고 전문적인 수행평가 등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판별한다. 학교성적, 성취도 검사 등과 같이 지적 능력에 관한 자료만 수집할 것이 아니라, 성격적 측면, 교사의 관찰결과 등도 고려하여야 영재성을 제대로 판별할 수 있다.
③ 판별이 이루어진 후에는 프로그램에 배치하여 수업관찰 결과를 토대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영재성의 판별은 언제나 정확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업관찰 결과를 토대로 반의 배치나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만큼 행정적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④ 표준화된 검사 외에도 본인의 강력한 추천, 교사의 추천, 학부모의 강력한 추천이 있다면 신중하게 고려하여 가능한 한 포함시키도록 한다.

2. 외국에서의 영재 판별 경향

선진 외국에서 실시하는 영재성 판별의 경향을 분석해보면 영재성 판별의 여러 측면 중 특히 타당도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학자들의 이런 주장과 일관성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바, 이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이미 습득된 지식보다는 습득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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