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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칸과 유적실험

밀리칸과 유적실험

지금으로부터 90년 전인 1910년을 전후해서 물리학계에서는 자연에 존재하는 최소 전하량의 존재를 둘러싸고 두 물리학자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 이후 여기에 참가했던 두 물리학자들은 과학계에서 서로 다른 운명의 길을 가게 되었다. 이 논쟁에 참가했던 두 논객 중한 사람은 전자의 기본 하전량을 측정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으나, 다른 한 사람은 전자의 최소 전하량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정신적으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승리의 주인공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로버트 밀리컨(Robert A. Millikan)이었으며, 패배자로 낙인찍히게 되는 인물이 바로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물리학자인 펠릭스 에렌하프트(Felix Ehrenhaft)였다.

밀리컨과 에렌하프트 논쟁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흥미를 끌고 있다. 우선 밀리컨의 유적실험은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아주 잘 알려진 실험인데 어떻게 해서 중견 실험과학자들 사이에 이렇게 커다란 이견이 나올 수 있었는가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물론 실제로 밀리컨의 유적실험을 해본 사람들은 밀리컨의 실험이 생각한 것 만큼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편 20세기 후반에 전자의 기본 하전량의 분수에 해당하는 전하량을 가진 것으로 가정하는 소위 쿼크 가설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농담삼아 혹시 에렌하프트가 당시에 이 쿼크의 전하량을 측정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밀리컨의 교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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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밀리칸과 유적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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