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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심리치료 -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심리치료 report-
화난 어린 아이와 화해하기.

“화난 어린아이가 의자에 앉아서 씩씩대고 있습니다. 많이 화가 났나봅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자신이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는지도 모른 채, 분노에 가까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이 화가 없어졌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그런데 화가 나는 자신에게 또 화가 납니다.‘도대체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하며 손에 들고 있던 펜을 던져버립니다. 이 아이는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요”

1. 체험
학창시절 나는 음식을 먹고 체하는 날이 많아 늘 바늘을 가지고 다녔다. 등을 치고, 한쪽 팔로 다른 쪽 팔을 쓰다듬으며 검은 피를 모아 쭉 짜내야만 학교생활이 가능할 정도였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상담을 통한 알아차림 후에 이것이 왕따를 당한 이후부터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왕따를 당하기 전, 나는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다. 내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둘러싸여 있었고, 그때난 아픈 기억도 없이 매우 건강했다. 1년이 넘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점점 위축되어져만 갔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눈치 챌까 집에 들어갈 때는 웃으면서 들어갔고,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다.
1년 후, 나는 다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지만 그 전의 내 모습은 아니었다. 여전히 눈치를 보고, 행동은 부자연스러워지고,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기까지 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화를 내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할 거야. 다시 나를 떠날 거야’란 생각에 애써 웃음 지으며 지내고 집에 와서는 그 불편함을 엄마에게 모조리 짜증과 신경질로 쥐어 짜냈다. 그러고 난 후에는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왔다. 그때는 그냥‘내가 못된 애구나, 신경질적인 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서 억누르고 있던 감정을 엄마에게 풀고 있었다는 걸 다시 알게 되면서, 그때 나에게 상처를 줬던 아이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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