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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의 모든것

대머리의 모든것
1) 털의 구조와 일생

사람의 몸을 얼핏보면 털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가늘고 약한 솜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다. 솜털에 비해 머리털, 눈썹, 속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그리고 음모는 털이 길고 굵기 때문에 종말털이라고 한다. 수염의 경우는 솜털에서 종말털로 바뀌는 것이고 남성형 대머리는 반대로 종말털이 솜털로 바뀌는 것이다.

모낭의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식물의 구근에서 줄기가 자라나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구근모양의 부분을 모구라고 한다. 이 모구의 하반부 중심에는 모유두가 있고 이를 둘러싼 부위를 모모라고 부른다. 모모는 이름 그대로 세포분열이 일어나 털이 생겨나는 모체가 되는 곳으로 털의 제조원이 되는 셈이다. 분열된 세포는 성장하여 분화된 조직이 되고 다시 피부표면으로 이행함에 따라 각화 되는데 이 각화된 제일 안쪽이 곧 털이다. 이 털은 중심에서 수질, 모피질, 모소피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털을 싸고 있는 것이 내모근초이고 그 바깥쪽에는 표피의 연장인 외모근초가 있다. 또한 외모근초 밖에는 모유두의 연장이라고 할수 있는 모낭외초가 모낭의 하반부를 둘러싸고 있는데 여기에는 모세혈관이 거미줄처럼 망을 형성하고 있다.

피부표면 가까이 에는 모낭과 한 세트로 되어 있는 피지선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달려 있으며 이 피지선의 분비물이 밖으로 나오는 배출관은 모공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피지선 아래쪽에는 입모근이 붙어 있다. 입모근이란 글자 그대로 털을 서게 하는 근육이다. 그러니까 사람도 옛날에는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털이 곤두섰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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