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행위에 대한 고찰

학 술
주요개념 : 폭식행동, 섭식장애, 인지행동치료
폭식행위에 대한 고찰

공 성 숙
저자설명 : 현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정신간호학 교실에 강사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98년 2월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관심 영역은 청소년과 섭식장애 및 가족에 관한 것이다.

국문초록 : 날씬하고 마른 몸매가 아름다움으로 인정되고 있는 현대의 사회문화적인 분위기는 여성들로 하여금 신체에 대한 불만족과 열등감을 갖게 함으로써 다이어트에 집착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그리하여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인 절식을 시도하다가 폭식행동을 초래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자의적인 구토나 하제 및 이뇨제를 남용하는 경우 폭식증이나 거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로 발전하게 된다. 이 섭식장애는 신체불만족이나 자존감, 우울 등의 심리적 변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90년대에 들어 우리 나라에서도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적 중재가 빈약한 실정이다. 그러나 서구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행해져 왔는데, 여러 가지 행동 치료와 정신치료기법 가운데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지행동치료가 폭식행동의 감소를 위한 직접적인 중재뿐 아니라 신체상의 왜곡이나 자존감, 우울 등의 심리적 변인에 대한 중재도 포함하고 있기 떄문이다. 섭식장애 환자들은 대부분 여성이므로 간호사가 더욱 접근 용이하며, 앞으로 폭식행동에 대한 예방과 치료적 중재는 임상 간호사뿐 아니라 양호교사 및 정신 전문간호사 등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을 것이다.

서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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