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조직



특집 : 미래조직
봄
1997

(주)아시안컨설팅
회장 김 태 우

사진삽입

목 차
▣ 무엇이 문제인가
▣ 피라밋 조직의 한계
▣ 미래조직의 조건
▣ 미래조직의 구현

1.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를 당황케 하는 것은 과거의 성공적이었던 방법이나 사고방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데 있다. 어제까지의 유명 기업이 갑자기 문제와 위기에 직면하고 혼란과 좌절에 빠진다.
이것은 우리만이 아니다.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태리는 물론 정부기관․노동조합․병원․미술관․교회 등의 비영리 조직에서도 같은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 이유가 의사

결정이나 판단, 대응이 틀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바르게 처리하고 있지만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 뿐이다. 문제는 기초가 되었던 사업정의부터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와 그 구조, 시장과 고객, 기술 동향 등의 환경변화 때문이다.
모든 조직은 자신에 대한 정의를 갖고 있다. 이 사업정의가 명쾌하고 초점이 분명할 때 조직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러한 사업정의를 환경에 적합하도록 수정, 적응해갈 수밖에 없다.
IBM은 한때 main fraim computer의 제조․판매(대형 집중방식)로 사업정의를 내린 바 있었다. 그러나 PC가 등장하자 하룻밤 사이에 사업정의를 바꾸어, 세계의 PC분야를 석권하였지만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과 조직의 갈등이 사업정의에 있음에도 엉뚱한 곳에 대응을 하는 혼란도 적지 않다. 기본적인 대응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엇을 할 것인가(사업정의)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무엇으로 수익을 얻고 무엇을 성과로 할 것인가를 명확히 해야만 한다. 이것은 시대변화에 따라 바꾸어질 수밖에 없다. 둘째는 사업정의에 맞는 새로운 설계(조직)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피라밋조직으로 대응해 왔지만 그 한계를 인정할때 새로운 조직탐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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