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케에 대하여

Ⅰ.서문
랑케는 19세기의 역사학 연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으로서 독일 사학의 선구자인 동시에 근대사학의 문을 연 사람으로 꼽힌다.여기에 그가 차지한 史學史상의 위치와 의의 및 사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선 랑케의 일생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랑케는 1795년에 태어난 독일의 사학자로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배우고 프랑크푸르트의 교원이 되었다. 처녀작인 ‘라틴 및 게르만 풍의 제 민족사’가 학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1825년 이후 베를린 대학에서 교수로 봉직하였다. 이 처녀작의 부록인 ‘근대 역사가 비판’은 근대과학으로서 역사학의 방법을 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827～ 1831년 사료 탐방을 위해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1832～ 1836년 역사정치 잡지의 편집인을 역임하였다.그의 대표적 저술은 16～17세기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 시기의 개별적인 각국사를 쓴 점에 그의 독특한 세계사관의 특색이 있는 것이다.
1833년 사상 처음으로 대학에 역사학 공부에 세미나 제도를 도입하여 그의 문하에서 逸材배출되어 하나의 학파를 형성하였다.
그는 역사학파로서 불리우며 정치사적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사관이 가진 여러가지 특징에 대하여 많은 학자들의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그 동안에 그에 대한 오해또한 많았던 것이다.이제 랑케 사관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

Ⅱ.본문
1.랑케와 부르크하르트의 비교
랑케는 독일이 낳은 19세기 역사가로 부르크하르트와 함께 독일 역사학에 한 획을 그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들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근대역사학에 일조했는데 궁극적으로 군주제를 이상향으로 지향했다는 것에서 일치를 보고 있다.
그들이 가진 차이점은 무엇보다도 역사발전의 주체에 대한 인식에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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