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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일가張氏一家

장씨 일가(張氏一家)

지은이
유주현 (柳周鉉 1921~1982)
1948년 백민(白民) 에 단편 <번요(煩擾)>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 6。25 때는 공군 문인단의 일원으로 종군작가로 활 약. 단편 <절정>, <골목길>, <자매계보(姉妹系譜)>, <태양의 유산>, <장씨 일가> 등과 장편 <조선총독부>, <대원군>, <대한제국>, <백조 산으로>, <회천문> 등.

줄거리
형광등 아래 소파에 앉아서 장정표는 지난날을 되새긴다. 전축에서는 브람스가 울려 나온다. 그러나 그는 앞을 못 볼 뿐 아니 라 소리도 못 듣는다. 다만 전축에서 울려 퍼지는 곡조는 피부로 느낄 뿐이다. 어려서 그는 좀 내성적이며 겁 많은 성격이었다 . 그런 그는 6。25 직전 제 나름의 계산에 의해 군에 입대했다. 그는 국회의원인 아버지 장만중(張晩重)의 배경도 있고 하여 비 교적 순탄하게 승진 진급을 했다. 그는 일선 연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단장 발령을 받았다. 그때 그는 수색대 전방 지뢰 부설 지대를 시찰중이었다. 전혀 뜻밖의 사고가 났고 순간 그는 꼴 사납게 눈망울이 튀어 나와 버렸다. 지금 장정표는 자신에게 의식 이 남아 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면서 버릇처럼 자기집 일가를 생각해 본다. 그의 집 곧 장씨 일가는 부친인 십 만 선량의 국회의원 장만중 의원을 정점으로 한다. 그 밑에 아내 경심이, 고등학교 아우 성표(性杓), 그리고 아버지의 비서이며 대학 후배인 김윤수(金允洙), 하녀 순자(順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정표는 아내인 윤경심을 생각해 본다. 그녀는 8년 전에 이 장씨 집으로 시집왔다. 그리고 달포 전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자 완전히 이 집안의 주부가 된 여인이다. 그러나 이 집안에는 없다. 어디서 누구와 더불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잠깐 장정표 는 궁금해진다. 그런 윤경심은 김윤수와 호텔 침대에 누워 있다. 그녀는 김윤수에게 어떤 결말을 내어야 한다고 졸라 본다. 그러나 상대방은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리를 뜨려는 김윤수에게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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