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의 아침


에게해의 아침

고대 그리스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먼저 무엇을 떠 올릴까 올림픽 경기나 파르테논 신전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고, 밀로의 비너스상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게 훌륭한 문화를 이룩한 그리스의 모습만 나타내는데, 이러한 그리스의 참모습은 무엇일까
오리엔트 문화의 이웃으로서 해양교역의 중심지였던 에게해에서는 일찍부터 문명이 발달하여 에게문명을 성립시키더니 그리스세계로 확대되어 그리스 문화로 발전하였다. 그리스에서는 도시국가형태를 띤 수많은 폴리스가 만들어졌고, 귀족과 평민간의 세력균형의 모습에 따라 귀족정치 또는 민주정치가 이루어졌으며 지중해 및 흑해 연안의 곡물농업과 해양교역을 그 경제적 기반으로 삼았다. 그리스인들은 인종 분류상 인도·유럽어족이라는 종족으로서 미케네문명을 건설했었는데, 미케네 문명이 멸망하고 에게해의 섬이나 에게해를 건너 소아시아의 연안으로 이주했다. 소아시아로 건너간 제 1 차 이동 때의 사람들은 거기서 그리스풍의 도시국가인 폴리스를 만들었다. 폴리스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를 중심으로 주위의 전원을 포함하는 자치독립의 소국가였다. 여기에는 시의 수호신의 신전도 있었다. 또한 시장과 광장을 겸한 것도 있었다. 그중 이오니아지방의 그리스 폴리스는 특히 번영했다. 상공업도 그리스 본토의 폴리스보다도 일찌기 이 지방에서 일어났고, 학문이나 예술활동도 활발했다. 그리고, 많은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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