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타르코프스키의희생을보고나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을 보고나서
처음 희생이라는 영화의 감상문을 쓰려고 했을 때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궁금해졌고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이 영화를 만든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라는 감독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예술영화가 대부분 그러하듯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새로운 감흥과 흥미를 전해주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영화를 보기 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강의 평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보니 그가 왜 그런 수많은 명감독들의 헌사를 받고 있는지 대충 공감이 가게 되었다. 그는안드레이 루돌프,거울,스토커,솔라리스,희생,노스텔지아등 7편의 걸작을 남겼으며 칸영화제 그랑프리 다섯 번,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한 차례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유럽 예술영화의 대명사로 군림하게 되었다. 이런 명성만 보아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위치를 대강 가늠할 수 있겠지만 예술의 자유를 제한하던 러시아(구 소련)를 떠나 이탈리아로 망명한 그의 인생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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