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에서의 성차별

학교교육에 나타난 성차별

Ⅰ. 서론

교육이란 각 인간의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내어 풍부하게 하면서도 그 세대가 안고있는 총체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책임질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능력을 지닌 인간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눈부신 속도로 변화 발전하는 오늘의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진보화된 교육의 측면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우리의 교육의 현장에서는 옛 전통을 중시하고 고집하는 다분히 성차별적인 교육이 행하여 지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는 성적 유희의 수단으로 대상화된 매스컴속의 여성, 남성과 같은 시간, 같은 일을 하고도 남성의 절반정도의 임금밖에 손에 쥐지 못하는 여성, 고된 일에 시달리다가도 다시 집안 일로 하루를 마무리 해야하는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즉 여성과 남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차별도 또한 존재한다.
그런데 이러한 왜곡된 현실은 평등교육, 인간화 교육이 지향되어야할 교육의 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교과내용, 교육방법, 교육목적, 과외활동등 거의 모든 교육 과정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에게 차별적인 교육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별성은 나아가서 여성이 남성에 의존하도록, 또는 종속되도록 하는 성향까지 내면화 시키고 있다.
물론 성차별은 남녀 교사 사이에도 나타나고 있다. 여교사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 이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보직을 맡길때, 각종 연수 참가시, 승진에서 라든지 민사행정, 신임교사의 채용 등에 있어서도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고 여교사 대다수 역시 이러한 차별 대우를 오히려 여타 직업에 비해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자위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과연 학교교육에서의 성차별은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성차별로 인한 성역할고정관념은 남녀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Ⅱ. 교과서속에 나타난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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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학교교육에서의 성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