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의 이해와 교육

정신지체장애의 이해와 교육

1. 정신지체의 정의
미국정신지체학회에서 1921년 정신지체에 관한 최초의 정의를 내린 이후로 지금까지 정신지체에 관한 정의와 분류체계는 총 9차례나 바뀌었다. 1983년 이후로 1992년에는 아동의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입장을 취하며 다음과 같은 정의가 발표되었다.

1) 미국정신지체학회 정의
정신지체란 지적 기능, 그리고 개념적, 사회적, 실제적 적응기술로서 표현되는 적응행동 모두에 있어 상당한 제한이 있는 장애로 특징지어진다. 이 장애는 18세 이전에 나타난 경우로 한정한다.

우리가 정신지체를 정의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학생이 정신지체학생인지를 진단할 때 그 학생의 지능 뿐 아니라 적응기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학생이 평균보다 의미있게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적응기술 상의 장애가 동시에 존재해야 정

신지체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단 어떤 학생이 정신지체로 진단될지라도, 그 개인의 기능이 반드시 변하지 않
은 채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며, 특히 경도의 정신지체인에게 그러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즉, 정신지체인이라 할지라도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 혹은 지원이 제공되는 경우 이들의 기능은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정신지체의 분류
정신지체의 전통적인 분류를 살펴보면, 주로 지능지수를 기초로 교육기관에서는 교육가능(IQ 50-75), 훈련가능(IQ 25-50), 보호수용(IQ 0-25)으로 분류하거나, 미국 정신지체협회에서 1973년에 제시한 바와 같이 경도(mild), 중등도(moderate), 중도(severe), 최중도(profound) 등 정신지체 정도에 따라 네 수준으로 분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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