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적응청소년의실태조사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실태조사

Ⅰ. 문제제기 및 정의

1. 문제제기

최근 20년 동안 교육인적자원부의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중․고등학교를 중도에 탈락하는 청소년들은 7만명 내지 8만명에 이르고, 재학생수에 대한 중도탈락자 비율도 최저 1.3%(문교부, 1980;교육부, 1994)에서 최고 2.1%(교육부, 1998)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1996년 이후 최근 5년간 중도탈락률은 최저 1.7%에서 2.1%에 이르러, 재학생 1000명중에 약 17명에서 21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는 셈이다.
여기서 먼저 중도탈락 청소년의 정의를 내려보면, 중도탈락청소년(중퇴청소년)은 청소년 자신, 가정, 학교, 전체 사회에 존재하는 다변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학교를 중도포기(탈락)하게 되는 일종의 사회일탈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즉, 사회적으로 학교 졸업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학교를 중도 탈락한 청소년은 학교 공부를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일뿐, 이는 학교를 그만두고도 검정고시나 기타 다른 공부(학업)등을 하고 있는 청소년을 포함하게 된다. 이와 유사한 개념인 학업중단청소년은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으로 검정고시나 기타 다른 공부(학업)등을 모두 포기한 경우인 청소년을 말하며 이 연구에서는 중도탈락청소년과는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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