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품화에대해서

T.V 매체에 나타난 성상품화에 대하여

1.서론

현대 사회와 대중매체는 분리하여서는 생각할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사회의 단편적이고도 전반적인 모습을 대중매체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으며, 대중매체의 영향력하에서 사회의 분위기는 조장되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중매체가 사회와 가지는 상관관계가 밀접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대중매체의 영향력을 신용하고 있으며, 그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아오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많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일방적으로 행해지고 또, 다수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대중매체의 객관성이나 보편적 타당성이 요구되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현재의 대중매체는 그 객관적 타당성을 상실하고 상업주의와 권위주의에 치우쳐 특정한 계급이나 대중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광고를 남발하고 있다. 방송을 상품으로 간주했을 때, 방송사는 광고를 대중에게 전달했을 때 그것이 올바르게 생산되어진 상품인가에 대해 일반의 물질적 형상을 가진 상품에 비유하였을 때 보다 낮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대중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방송을 보도하고 방송하였을 때 대중의 무분별한 수용은 불량제품을 그 상품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파는 기만적 행위보다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상품가치, 즉 물질가치는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대체함으로써 문제를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지만 인간의 의식과 관련된 정신적 문제는 쉽사리 변하지도 않을뿐더러 차후 무엇으로도 보상되거나 대체되어져서 교환되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만큼 대중의 의식을 형성하는 대중매체는 객관적 타당성을 가지고 대중에게 다가서야 하며, 이러한 객관성에서 일탈되어진 방송은 철저하게 배제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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