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불만과상담

성격불만과 상담
특히 직업세계에서는 적극적인 사람을 선호한다.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고 일에 대해 소극적인 사람보다는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개인에 따라서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이런 종류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매우 많다. 그 문제가 ‘성격장애’의 범주에 들지는 않더라도 본인이 주관적으로 불편이나 불만을 느낄만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성격적인 문제는 주로 대인상황에서 뚜렷하게 체험되므로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성격불만을 느끼는 문제들을 주로 대인상황에서 규정해 왔다. 즉, 자기주장 혹은 자기표현(self-assertion)의 문제, 대인불안(social anxiety), 열등감 등이 바로 그것이다.
1) 자기주장/표현의 문제
서양에서 이 자기표현의 주제는 주로 ‘주장훈련(assertiveness training)' 이라는 연습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왔다. 자기의 권리가 침해되었거나 혹은 그럴 가능성이 있을 때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여 정당한 권리를 획득하는 행동을 습득하는 훈련이다. 그러나 이 분야는 요즘 권리주장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나의 좋은 감정, 즉 호감이나 애정을 전달하는 행동에까지 확대되었다. 다시 말해서 이런 공격적이고 자기보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좀더 보편적인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그 개념이 확장되었다.
그러면 자기주장이나 자기표현이 부족하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기주장이나 자기표현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런 능력이 좋은 사람에 비해서 어떤 심리적 특성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가설이 있다.
(1) 주장/표현행동 부족에 대한 세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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