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_청소년_인권


○ 21세기와 청소년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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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 인권의 역사

우리는 일반적으로 인권은 인격을 가진 모든 개인에게 귀속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인간이라는 명칭하나로 어떠한 조건과 상황에 관계없이 존중받아야할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므로 인권은 사회의 구성원에 온갖 것을 요구하는 국가나 사회 등의 기관에 대해 갈등관계를 갖기도 한다. 이것이 인권 그 자체의 구조적 특색이다. 이러한 인권에 새로운 성격을 부여하는 커다란 계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절망과 불안이다. 이때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권은 이데올로기적 요구로 여겨지거나, 국민국가의 헌법에 의해 보장된 기본권으로서 한정된 지역에서만 효력을 갖는 데 불과했다. 즉 인권이 모든 인간에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시민의 국적에 의거해서만 부여되는 것이다. 그러나 커다란 세계대전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인권이 서서히 국제법 속에 받아들여져 인권의 정식화와 인권보장의 촉진이 국제회의의 의제로 상정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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