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학대일반적특성

1. 가족학대의 일반적 특성

가족학대의 심각성은 폭력이 장기화 될 수 있어 한 가족원(피학대자)의 정신적, 성격적 질환
과 신체적 질병을 일으켜 개인적인 파멸의 원인이 될뿐 아니라 다른 가족 구성원 전체에게도 파급되어 병리적 현상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 예로 아내 학대 가정에 약물 남용 문제와 아동학대가 상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수 있다. 이같이 가정폭력은 학대자와 피학대자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낳게 하수 있어 더 이상 개별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개인들에게 처한 문제이다.
1) 은폐성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족 내 폭력은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다른 폭력에 비해 외부로
잘 노출이 되지 않아 개입과 치료 및 예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통념은 “맞을짓을 했으니 맞지”라는 선입견과 “남의 가정일에 끼어들면 안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가정폭력은 개별 가정의 사적 영역에 속하므로 공적 개입이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이 국가의 관례적인 가족관이었다. 그런 이유로 가정폭력의 가해자들은 가족원들을 구타하고도 아무런 사회적 비난이나 처벌을 받지 않았고, 피해자들은 사회적 관여가 이루어지지 않는 가족이라는 밀폐된 공간 속에서 폭력에 희생되어갔다.
2) 연속성
모든 학대들이 가장 경미한 것에서부터 가장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연속선상에 배열되면서 확대되어 간다. 신체적, 정서적, 성 적 학대의 연속성은 각각의 학대행위가 초기에는 가벼운 구타에서 시작, 연속적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수준으로 발전해 가는 속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이들 학대행위들이 서로 중첩되거나 혼합되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3) 남성주도성
가정폭력의 95%가 남성들에 의해 행사된다. 가족학대는 가족 내 권력관계에서 파생되는
가족문제로 이해되어지는데 경제력, 지위, 완력, 인지수준 등의 권력 형태에서 더 강한 자가
다른 가족원들에게 그 권력을 행사함으로써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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