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위한 구약윤리

*저자소개 -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J.H. Wright)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신의 목회자요 신학자로서 인도 Union Biblical Seminary에서 교수로 일한 바 있으며, 현재는 영국 All Nations Chsitian College의 구약윤리 담당교수로 있다. 저자는 구약학과 윤리학 분야에 관해 많은 논문과 몇 권의 저서를 써 왔다.

여러 명의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인생사에 얽혀 있는 커다란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게 하면, 조만간에 누군가가 성경을 논의에 끌여 들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윤리적 논의를 할 때 어떤 방식으로든 또 어느 정도는 성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구약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이 책을 통해 그 길을 어느 정도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선 구약의 도덕적 교훈 배후에 놓여 있는 기본적인 믿음의 틀을 개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후 Ⅱ부에서는 구약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몇 가지 윤리적 쟁점들을 선택해서 살펴볼 것이다.

제 Ⅰ부. 구약 윤리의 틀
구약 윤리는 하나의 백성으로서 자신들이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가하는 것과,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물리적 환경-곧 그들의 땅-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해에 기초하여 세워져 있다. 이것들은 그들의 신학과 윤리의 세 가지 주요한 요소들이다. 각각을 차례로 살펴보고 구약의 윤리적 가르침을 신학적, 사회적, 경제적 각도에서 검토해 보자.
1. 신학적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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