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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다시보기

《창세기 다시보기》Critical Review

▶ Pluralis deliberationis와 성령
창세기 1:26의 ‘우리’라는 표현은, 교회에서는 흔히 성부, 성자, 성령님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본 책에서는 히브리말의 ‘심사숙고의 복수형’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창세기에서 언급되는 성령님은 어디에 있을까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서 창세기 여러 곳에서 그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성령 하나님에 관련된 구절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다만 그 동안 익히 알고 있었던 창조사역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창1:26)’란 표현을 통해 성령님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 ‘우리를’ 심사숙고할 때 쓰이는 화법으로 이해한다면, 창세기에서 성령님은 아직 인간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으시고 하늘에서 ‘침묵하시는 하나님’으로 이해해야 할 것인지 의문이 찾아든다.

▶ 난해한 구절 설득력 필요
창세기 6:2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라는 표현이 나온다. 본 책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지 다음의 세 가지 학설()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특권층’ ‘셋의 후손들’ 아니면 ‘천상의 존재들’이란 점이다. 그러나 서두에서 이 본문이 구약 성서의 본문들 중 가장 난해한 구절이라고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보다 무게 있는 설득력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즉 단 1%라도 어느 쪽의 학설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적합할 것인지 어느 정도의 주장과 설득력이 있었다면, 난해한 구절이라고 표현한 이 부분을 고민하는 독자들이 조금은 명쾌한 입장에서 한숨 돌리고 넘어갔을 것이다.

▶ 비약적인 부분과 예지적 내용의 불충분
창세기 7-8장 <2.혼돈의 상태로 되돌아감>이란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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