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성악문화

우리나라의 성악문화

1. 현상이 아닌 분석을 통한 정리
2. 2003년 성악문화의 이모저모
1) 지방공연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
2) 유명 외국연주자의 내한공연
3) 독창회
4) 가곡연구회
5) 합창
3. 성악문화의 문제점 분석
1) 익숙한 것은 좋은 것
2) 노랫말을 경시하는 성악가들의 태도
3) 오래 간직하고 싶지 않은 팸플릿
4) 늦게 오는 청중, 초대권 청중, 인사치레 청중 그리고 숙제 청중
4. 다양하고 새롭게 변해야 한다

1. 현상이 아닌 분석을 통한 정리
2003년의 성악문화를 평가하는 것은 2003년 한 해에 있었던 음악회나 현상만을 가지고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 문제점과 현상은 실제 여러 해 누적되어 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전에 보지 못했던 획기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매년 이전과 다를 바 없다는 진부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 매년 획기적인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990년대 최고 히트 상품으로 손꼽을 정도로 획기적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과 같은 새로운 현상은 그야말로 매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서태지와 아이들>을 예로 든 것은 클래식음악 부분에서 이러한 현상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문화라는 영역이 과학이나 기술과 달라서 새로운 현상이나 변화를 포착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도 음악문화 서술의 어려움이다. 물론 외적인 새로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새로운 경향을 대변해 주는 의미를 가지는지, 아니면 껍데기만 다를 뿐 실제 그 속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포장만 그럴듯한 것인지, 그래서 곧 사라져 버릴 것인지 알기 힘든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매년 각 분야의 음악문화는 세분화되고 면밀하게 서술되어야 할 것이다. 세심하고 전문화된 관찰은 결국 서서히 표 나지 않게 일어나는 음악문화의 변화를 포착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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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우리나라의성악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