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의 신학

도서명: 『마틴 루터의 신학』, 베른하르트 로제,
정병식 옮김, 한국신학연구소, 2002

▶ 주제: 본 서는 16세기 독일제국에서 출발해 루터의 종교개혁의 배경과 수많은 논쟁과정과 그 내용, 그리고 종교개혁의 결과로서의 국제적인 파급효과에 대하여 연대기적인 역사 서술방식과 조직신학적 서술방식으로 정리해 놓았다. 즉 루터는 전통과의 다양한 논쟁 속에서 철저히 성서에 입각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의 신앙(믿음)을 강조하였고, 이로써 십자가의 신학을 완성해 보인 위대한 종교 개혁가였음을 본 서는 말해 주고 있다.

1.루터 신학의 특징
1) 호두의 핵을 탐구하는 신학
루터에게 있어서 신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간의 구원이었다. 구원의 문제와 그 확신을 주는 진리의 문제는 신학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독자적인 방식을 취하였다. 그와 친밀한 관계였던 요한네스 브라운에게 보낸 1509년 3월 17일자 편지에는 “나는 처음으로 철학을 신학으로, 즉 호두의 핵을, 밀의 내부를, 그리고 골수를 연구하는 신학으로 바꾸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인간은 항상 자기 판단 속에서 스스로 속는다. 우리는 언제나 자상하게 인도하시는 그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다.”라고 이렇게 씌여있다. 루터는 1509년 3월 9일에 성서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성서를 면밀히 주석 했으며 이때부터 철학과 신학에 눈이 떴을 것이라는 걸 앞에 인용한 글을 통해 알 수 있다(pp.60-61).

2) 십자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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