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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역마



역마

김동리

줄거리
장이 서지 않는 날에도 화개 장터가 인근 사람들의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맑고 좋은 막걸리와 물고기가 있고 판소리와 광 대들의 공연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화개 장터에서 혼자 주막을 하며 살고 있는 마음 착하고 인심 좋은 옥화는, 얼마 전에 그녀의 어머니가 죽자 아들 성기와 함께 살아간다. 그녀는 특히 성기의 타고난 역마살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주 팔자에 의해 역마살이 끼면 집에 머물지 못한 다기에 이를 지우기 위해 성기를 쌍계사 절에 보내고 장날만 집에 와 있으면서 장터에서 책을 팔게 한다.
어느날 젊은 시절 잠시 화개장터를 들러간 체장수 영감이 호리호리한 소녀와 함께 저녁놀에 은어가 번득이는 여름철 석양 무렵 옥화네를 찾는다. 영감은 옥화에게 인사를 청한다. 소녀에 대해 묻는 옥화에게 영감은 딸이라고 한다. 그는 화갯골로 들어갔다 가 하동쪽으로 가볼 생각이라면서 갈 때 데리고 가겠으니 딸을 맡아달라고 한다.
그러자 옥화는 계연을 아들과 결혼시켜 정착시킴으로써 아들의 역마살을 풀게 하려고 계연에게 접근을 하며, 아들 성기 역시 노 인의 딸 계연을 보고 화색이 돈다. 여자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던 그도 계연에게 관심을 보이자 옥화 역시 즐거운 얼굴이 된다.
이튿날 성기가 책전에 있으려니까 계연이 점심을 들고 나타난다. 다음날에도 옥화는 상돌어멈을 부엌에 둔 채 계연에게 성기의 시중을 들게 한다. 옥화는 체장수 영감이 나오는 대로 계연을 아주 양딸로 정해둘 생각을 한다. 성기가 칠불암에 책값을 수금하 러 간다고하자 옥화는 나물도 캘겸 계연을 데리고 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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