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경제학

비지니스 경제학, 내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된 것은 그다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다. 여름방학때, 식구중 하나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꼼짝없이 병간호를 맡게 된 사람이 나였다. 최소 1주일은 버텨야 하겠기에 병원앞 대형서점에 책을 사러갔는데, 마침 서점앞 가판대의 3,000원씩 표지판이 눈에 띈 것이다. 평소에도 흙속에 묻힌 진주를 찿는것이 취미인 내가 그걸 지나칠 리 없었지. 그런데 웬걸, 평소에 보고 싶어 했던 많은 책들이 거기에 다 있는게 아닌가! 표지 안에 증정이라는 직인이 있는거로 봐서는 홍보용으로 증정 받은 책을 파는 듯했다.일단 창업서적부터 고르고, 2학기에 경제학도 들어야 되니 미리 공부좀 해두자 싶어 집어 들었는데 의외로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례를 들어, 그것에 경제학이론이 어떻게 접목되어지는가를 풀어쓴 책이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고 ,여러모로 궁금증 해소에 딱이었다. 그러나 창업 관련 서적에 취하다보니 이 책 읽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고 사실 읽어도 도무지 속도가 붙지 않았다. 서평에 관한 과제 제출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불과 4일을 남겨두고 이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발등에 불이 좀 붙어야 속도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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