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경제 아니

같은 옷이라도 강남과 강북에서 값이 다른 이유

공산품, 즉 같은 제품이라도 팔리는 장소에 따라 값이 다르다.
공급 쪽에서 보면 생산 원가가 가격 결정에 기본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옷 생산 업자가 기계를 사고 노동자를 고용하고 자신의 이윤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출고가격을 매긴다. 강남의 옷 장사도 비슷한 원리에 의해 가격을 책정하는데 강북에 비해 가게 임대료와 초기 투자액의 차이 때문에 비싸게 부를수 밖에 없다. 공급측면에서만 불 때 강남과 강북 옷값의 차이는 가게 임대료와 가게를 차릴때 드는 초기 투자액의 차이에 대한 이자차이 정도만 나야 정상적이라고 할수있다. 똑같은 옷이라도 강남의 수요가 강북에서의 수요보다 더 크기 때문에 강남이 더 비싸게 하는 요인이 작용한다.
강북 옷값이 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남 소비자가 한강을 넘어 강북 옷가게로 대거 몰려간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수요측면에서 고객의 증가로 인해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이다. 또 강남 고객의 소득 수준이 높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당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 할 것이다. 한편 공급측면에서 보면 단기적으로 가게 임대료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공급측면에서는 가격인상 요인이 작용하지 못한다. 결국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게 임대료 상승이 나타날 것이며 그 때가 되면 공급측 요인에 의해서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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