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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기행문

청주 톨게이트를 지나 청주시내에서 보은,대전 방면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지나 꽤 험한 산길을 가다보니 보은에 채 못 미쳐 속리산 방향입구가 나왔다. 대관령에 필적하는 말티고개를 더 넘어 상가촌을 지나서 속리산 매표소가 나타났고, 대학생들은 학생증을 가지고 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입구를 지나 양 옆으로 길게 뻗은 나무들 사이를 걸어가다 보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중원지방 최대의 사찰이라고 불리는 법주사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법주사의 연혁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신라 진흥왕(539 ~ 575) 14년(553년)에 천축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의신조사에 의해서 창건되었는데, 불법이 안주할 수 있는 탈속의 가람이란 뜻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사방이 험준한 이곳이 속세를 떠나 불법의 진리를 펼 곳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신라 성덕왕 19년(720년)에 중건했는데 지금 남아있는 문화재는 모두 이때 조성한 것이다. 그후 혜공왕 12년(776년)에는 진표율사가 중건, 고려태조 1년(918년)에는 증통국사가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서 주춧돌만 남은 것을 1626년(인조4년)에 벽암대사가 옛건물을 모방하여 복원하였다. 1891년 고종 28년에는 탄응선사가 머물면서 15년간 걸쳐 중수하여 오늘날과 같은 법주사의 면모를 이루어 놓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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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법주사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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