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두얼굴을읽고

이순신의 두얼굴을 읽고...

1.들어가며
요즘 “불멸의 이순신”으로 한창 인기가 있는 중에,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다른 책들과 차별성이 있어보여서 나의 눈길을 끓었다. 저자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글 쓰는 이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셀러리맨이다.
이순신에 관하여 쓰여진 책들이 대부분 위인전 수준에서만 머무르는 것을 알고 나서 이순신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랜 기간동안 심혈을 기울인 노력이 책에서 보여 지고 있었다.
나는 이순신을 23전 23승을 이룬 우리나라의 최고의 장수 중에 한명이라고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하여 이미 익숙해져버려 사실처럼 다뤄지는 내용이 진실로 어떠한 실체를 확인 하고 다시 한번 곰곰이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책은 크게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순신의 일대기를 다룰 뿐만 아니라 시대적인 상황과 내부적⋅외부적으로 영향을 끼친 요인 까지 세세히 다뤄 역사의 진실을 추론 하고 있다. 저자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접근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역사사료 뿐만 아니라 일본과 서양의 역사 자료까지 살펴봄으로써 보다 타당한 근거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살펴볼 수 있었다.

2.줄거리
7년전쟁(임진왜란)은 우리나라의 안일하고 무능한 집권층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전쟁이었다. 1590년대의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00년 동안이나 계속된 전국시대를 통일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무사들이 실직상태에 빠지게 되고, 외부적으로는 명과의 무역이 없어 선진문물에서 소외되는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으킨 전쟁이다. 당시 일본은 서방과 교류를 활발히 하여 포트투갈에서 조총을 수입하여 명을 정복 하려는 야심을 품고서 시작된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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