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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을 읽고 쓴 감상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나

― 윤동주의 시집을 읽고 ―

하늘과 바람과 별...... 이 모든 것은 나에게 편안함, 안락함, 그리고 그리움을 준다. 하늘을 보고 있자면, 그 어떤 것도 받아 줄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바람은 나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마치 어머니의 품속처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별은 나에게 내가 별에게 다다를 수 없다는 점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게 만든다. 윤동주의 시는 이 모든 것들을 나에게 주었다.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편안하고 안락하다. 그의 아름다운 시들은 자연스럽게 내 마음에 와 닿고, 그 시어 하나 하나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하다. 그러나 그의 시가 단순히 아름답기 때문에 나를 편안히 만드는 것은 아니리라......

사람은 언제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그런 잘못은 마음의 한 구석에 남아, 마치 염증처럼 한 사람의 마음에 언제까지나, 완전히 치유가 될 때까지 고통을 준다. 나도 지금까지 17년이란 짧은 삶이었지만, 내가 어릴 적에 저지른 잘못이 아직도 나의 마음 한 구석에 남아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 잘못은 내가 어디에 가든지, 나를 항상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히곤 했다. 그러나 항상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윤동주의 시를 읽으며, 나는 진심으로 나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해 보았다. 혹시 내가 잘못한 일들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그 말이 진심에서 나온 말이었는지...... 윤동주의 시는 나로 하여금, 나의 잘못을 더 똑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잘못을 더 명확히 알게 되었지만, 나는 오히려 나의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잘못을 이제는,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것은 나를 처음으로 나의 모든 잘못에서, 잠시 동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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