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의 결혼을 통해 보는 루소의 반여권주의

에밀의 결혼을 통해 보는 루소의 반여권주의

목 차
Ⅰ. 머리말
Ⅱ. 루소의 삶을 통해 보는 여성관
Ⅲ. 에밀의 결혼을 통해 보는 여성관
Ⅳ. 루소의 여성관을 보는 나의 견해
Ⅴ. 맺음말

Ⅰ. 머리말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6.28 ~ 1778.7.2.)의 『에밀』(Émile)을 통해 루소가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관점(觀點)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별히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통해 각인되어진 여성관과 젊은 시절 방황하며 적립된 여성관을 통해 이 작품의 주인공과 결혼하는 소피를 살펴보려고 한다. 루소가 여성과의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했기에 갖게 되는 여성에 대한 기대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아래의 글은 옮긴이 : 민희식, 『에밀』 (서울 : 육문사, 개정3판, 2001(2006))을 참고 하였음을 밝혀 두고자 한다.

Ⅱ. 루소의 삶을 통해 보는 여성관

루소는 태어난 지 10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으며 10세 때부터는 아버지와도 헤어져 살았다. 보통 사람이 경험하는 부모님의 정(情)을 알지 못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에게 영향을 준 여성이라면 루소가 16세에 만난 12세 연상의 바랑(Warens)부인이다. 그녀와 30여년을 함께 지냈다고 하니 바랑부인의 영향력은 상당했을 것이다.
바랑부인은 매우 개방적이고 사업욕이 강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루소에게 그녀는 이상적(理想的)여성이었고 그의 상상에 의해서 여성의 아름다움과 덕(德)의 화신이 되었다. 실제의 바랑부인이 아닌 루소의 상상과 현실을 교묘히 합친 다른 인물을 만들어 현실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후 루소가 33세 되던 해 테레즈(Therese)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녀와의 사이에서 다섯 명의 자녀가 생겼지만 생활고(生活苦)등의 이유로 모두 고아원에 맡겨 버렸다.

Ⅲ. 에밀의 결혼을 통해 보는 여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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