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 평가론', '수업분석과 피드백' 등의 과목을 통해 다양한 평가도구와 방식을 학습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 동료 피드백, 과정 중심 평가 등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식들을 실습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보다 구조화된 수업을 설계하고, 그 안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교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미술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이 고민해온 지점은 학생의 표현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였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제가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싶은 주제는 '학생의 내러티브 기반 미술 표현과 교사의 해석 전략'입니다.
단순히 시각적 산출물로 평가하지 않고, 학습자의 이야기와 감정, 맥락을 함께 이해하는 방식의 미술교육은 학생 개인의 자존감과 표현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추구하는 미술수업은 학생이 '무엇을 잘 그렸는가'보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집중하는 수업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학교 내에서 미술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교육과정 재구성이나 교사 연수, 연구수업기획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 중심 수업설계'나 '미술을 통한 정서교육'과 관련된 과목이 실제로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었고, 교수진의 연구업적 또한 실천 중심의 미술교육 방법론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제가 고민하던 문제들을 학문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 신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교육현장에서의 실습기회, 동료 교사들과의 협업, 심화연구기획 등이 교육대학원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는 점도 진학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수업을 구조화해야 하는지, 학생의 반응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평가를 어떤 기준으로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을 때마다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한계를 체감하곤 했습니다.
단순히 수업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넘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의 정체 성을 확립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학습자 이해와 수업 반응 분석에 관한 역량 강화입니다.
미술교육 평가론', '수업분석과 피드백' 등의 과목을 통해 다양한 평가도구와 방식을 학습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 동료 피드백, 과정 중심 평가 등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식들을 실습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성 기반 수업 설계가 학습자의 표현력에 미치는 영향을 질적 분석하거나, 수업 전후의 정서표현 변화를 인터뷰와 작품 분석을 통해 탐색하는 방식의 소규모 연구부터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시각적 산출물로 평가하지 않고, 학습자의 이야기와 감정, 맥락을 함께 이해하는 방식의 미술교육은 학생 개인의 자존감과 표현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작품과 감정 사이의 연결고리를 분석하고, 표현이면의 이야기를 어떻게 교 육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지를 구조화하는 작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연구방법으로는 학생들의 작품을 단순히 평가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각자의 감정적 배경과 생활 경험을 담은 텍스트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교사가 그 표현을 어떻게 해석하고 수업 피드백에 반영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병행하여, 표현과 피드백 사이의 상호작용 구조를 연구할 예정입니다.
미술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감수성을 길러주는 수업이 저의 교육철학의 중심에 있으며, 그 철학을 이론과 실제로 체계화하는 데에 교육대학원에서의 연구가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학생의 표현을 경청하고, 그 속에 담긴 맥락을 이해하며, 미술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도와주는 조력자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표현을 단순히 시각적 결과물로 보지 않고, 감정과 생각의 반영으로 해석하며 피드백하는 수업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hwp/pdf]고려대학교 미술교육 교육대학원 학업계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