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간에 친구가 장난감 블록을 먼저 잡자 ㅇㅇ이는 잠시 멈췄다가 "같이 하자"라고 말했다.
교사가 "이건 안 붙어요." 하자"이건 쇠가 아니에요."라고 스스로 말했다.
교사가 "다른 소리도 들어볼까?" 하자 손을 바꿔 다른 음을 쳤다.
교사가 "언제 웃어요?" 하자 "친구랑놀 때요."라고 대답했다.
교사가 "친구도와줬네."하자 "환자예요, 치료했어요."라고 말했다.
교사가 "같이 도와줬네."하자 "친구라서요."하며 미소를 지었다.
친구가 "나는 걸어왔어." 하자 "그래서 운동돼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교사가 "도와줬네."하자 "친구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예술 활동 중에는 리듬과 소리를 즐기며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교사가 "허리에 해볼까?" 하자 잠시 고민하더니 팔로 돌려보았다.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교사가 "오늘은 어떤 놀이가 재미있었어요?" 묻자 ㅇㅇ이는 손을 들고 "미끄럼틀이 제일 재밌어요."라고 대답했다.
교사가 "던져볼까?" 하자고개를 끄덕이며 힘껏 던졌다.
교사가 "이건 안 붙어요." 하자"이건 쇠가 아니에요."라고 스스로 말했다.
교사가 "거북이가 뭐하고 있어요?" 묻자 "수영해요!"하며 손을 움직였다.
블록놀이 시간에 ㅇㅇ이는 긴 기차를 만들며 친구에게 "이건 앞 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미술활동 시간에 교사가 "오늘은 점묘화처럼 찍어서 그림을 그려볼까요?" 하자 ㅇㅇ이는 면봉을 손에 쥐고 색을 찍었다.
교사가 "얼음이 어떻게 될까?" 하자 "녹아요."라고 대답했다.
친구의 얼음과 비교하며 "이건 더 빨리 녹아요."라고 말하며 주의 깊게 관찰했다.
교사가 "친구한테 던져 볼까?" 하자 친구 이름을 부르며 두 손으로 공을 밀듯이 던졌다.
음악시간에 교사가 "리듬에 맞춰 악기 바꿔볼까요?" 하자 ㅇㅇ이는 손에 탬버린을 들었다.
교사가 선풍기를 켜자 깃털이 움직였고, ㅇㅇ이는 손으로 바람을 느끼며 "시원해요!"라고 말했다.
음악 활동 시간에 교사가 "오늘은 손유희 노래해 볼까요?" 하자 ㅇㅇ이는 "저이 노래 알아요!"하며 손을 들었다.
교사가 "개 이름이 뭐예요?" 하자 "콩이요, 하얘요." 하며 손으로 작게 표시했다.
교사가 "어디서 봤어요?" 하자 "하늘에서요.소리 '부우웅' 났어요."하며 손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이건 큰 원이에요."라고 말하며 원안에 들어갔다.
교사가 "작은 원에도 들어가 볼까?" 하자 양발을 모으고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완성된 작품을 친구에게 보여주며 "내 햇님 봐요."라고 말했다.
교사가 "표정이 다 웃고 있네."하자 "같이 놀아서 행복해요."라고 설명했다.
친구가 "구름도 보여요." 하자 "맞아요, 같이 보여요."라며 손가락으로 원을 그렸다.
놀이가 끝난 뒤 "다음엔 네가 기사해."라며 역할을 양보했다.
교사가 "물 넣으면 어떻게 될까?" 묻자 "진흙돼요."라며 대답했다.
교사가 "친구도와줬네."하자 "환자예요, 치료했어요."라고 말했다.
역할을 유지하며 놀이를 끝까지 이어갔다.
음악 활동 시간에 교사가 북을 치며 리듬을 들려주자 ㅇㅇ이는 눈을 크게 뜨고 들었다.
탐색활동 시간에 교사가 "이건 어떤 냄새가 날까요?" 하며 허브잎을 보여주자 ㅇㅇ이는 코를 가까이 대고 "좋은 냄새!"라며 눈을 크게 떴다.
탐색시간에 교사가 물에 뜨는 물건과 가라앉는 물건을 보여주자 ㅇㅇ이는 "이건뜰까요?" 하며 작은 나무 조각을 넣었다.
교사가 "무엇을 만들어요?" 묻자 "비행기요!"라고 말했다.
친구에게 "같이 날려요."하며 비행기를 건넸다.

[hwp/pdf]만 3세 2학기 관찰일지 2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