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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윤리적 실천'이다
좋은 사랑은 불안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저자는 관계 속 소통과 존중, 감정의 표현을 통해 '좋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이 책이 던진 질문―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는
사랑의 윤리에서 사회의 윤리로-'좋은 관계'의 확장
책이 제시한 "좋은 사랑"의 원리는
한채윤은 "좋은 사랑은 불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함께 견디는 관계"라고 말한다.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는 결국 이렇게 말한다.
한채윤의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매진, 2025)는 한국 사회에서 '성교육'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다시 짚어내는 성인교양서이다.
책은 '성교육'이라는 교양적 주제를 사랑이라는 감정의 영역까지 확장한다.
3장의 문장 중, 저자가 던진 "섹스를 잘한다는 건 대화가 잘 통하는 관계를 의미한다"는 구절 이 유독 오래 남았다.
하지만 저자는 섹스를 '관계의 언어'로 설명한다.
좋은 사랑이란 불안이 없는 사랑이 아니라, 불안을 함께 견디는 사랑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좋은 사랑"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연습할 수 있는 삶의 태도였다.
한채윤의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는 단순히 "사랑을 잘하는 법"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사랑과 성은 배움의 영역이다
사랑과 성의해방-도덕과 금기에서 감각과 존엄으로
사랑은 언제나 불안과 함께 존재한다.
좋은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윤리적 실천'이다
결국 그녀가 말하는 사랑은 윤리적 관계의 예술이다.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는 궁극적으로 사랑의 민주주의를 말한다.
저자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배움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사랑을 '즉흥적인 감정'에서 '배움의 기술'로 바라보게 했다.
사랑은 대화의 기술이다" -감정 표현의 배움
좋은 관계는 감정이 통하는 관계가 아니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관계다."
좋은 사랑은 불안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불안을 함께 견디는 관계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기에 불안이 생기며,
개인적 실천'에 치중된 한계-구조적 맥락의 부족
이 책의 가장 큰 한계는, 사랑과 성을 개인의 윤리나 감정의 문제로만 다루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책은 이러한 구조적 불평등이 '좋은 사랑'을 가로막는 구체적 현실로 충분히 분석되지 않는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구조의 평등이 전제되어야 한다.
문화적 맥락의 특수성-한국 사회 중심적 관점
요약: 책의 현실 감각은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 강점이지만,
이 책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제언은 "성인은 이미 다 안다"는 오해를 깨뜨리는 것이다.
사랑의 윤리에서 사회의 윤리로-'좋은 관계'의 확장
이 말처럼, 개인의 관계가 건강해질 때 사회의 문화도 성숙해진다.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는 결국 이렇게 말한다.
[hwp/pdf]성사랑사회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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