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친구가 숟가락을 들고 다가오자 "같이 먹자"라고 말하며 접시를 내밀었다.
완성된 그림을 두 손으로 들고 친구에게 보여주며 "비그림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자신도 블록을 가져와 친구가 쌓은 옆에 이어 붙이며 "같이"라고 말하였다.
옮기던 중 친구와 눈이 마주치자 웃으며 "같이"라고 말했다.
잠시 후 친구가 쌓은 블록을 바라보며 "높다"라고 말하고 손을 위로 뻗었다.
그림을 다 그리고는 종이를 두 손으로 들어 친구에게 보여주며 "사과나무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였다.
친구와 함께 블록을 다시 세우며 "이거 여기"라고 말하며 블록을 건넸다.
친구가 종이컵을 쌓는 것을 보고 옆에 앉아 컵을 하나 건네며 "여기"라고 말했다.

교실 안에서 블록을 쌓다가 친구가 다가와 "같이 하자"라고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여기다 쌓아"라고 대답했다.
완성된 그림을 들고 교실 앞에 가져와 친구에게 보여주며 "이거 내가 그린 거야"라고 말하며 작품에 애착을 보였다.
뛰어내릴 때마다 발소리가 크게 나자 고개를 숙여 바닥을 살피고, 다시 두 발을 맞추어서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음악의 빠르기에 맞추어 발을 구르기도 하고, 소리가 잦아들면 동작을 멈추고 주변을 살폈다.
블록이 쓰러지자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더니, 친구와 함께 다시 세우며 웃음을 나눴다.
모래놀이를 하며 작은 바구니에 모래를 담았다.
완성된 집 모양을 손바닥으로 가리키며 "우리 집"이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후 점토 위에 구멍을 내며 "눈, 입"이라고 말하고 작은 점토 조각을 붙여 꼬리를 만들었다.
완성된 모양을 양손으로 들어 올려 주변에 보여주며 "움직인다"라고 말하며 흔드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다른 블록을 넣자 이번에는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고 "안 보여"라고 말하며 컵을 옆으로 돌려 살펴보았다.
완성된 그림을 두 손으로 들고 친구에게 보여주며 "비그림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였다.
물고기가 움직이자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빨리 간다"라고 말했다.
물 위에 떠 있는 기포를 가리키며 "방울 있어"라고 말하고, 물고기가 다시 움직이자 두 손을 모아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공을 여러 번 던지고 받으며 스스로 동작에 몰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스카프를 두 손에 들고 음악에 맞추어 흔들었다.
음악이 느려지자 바닥에 앉아 스카프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양손으로 천을 쓰다듬었다.
음악이 다시 커지자 일어나 빙글빙글 돌며 스카프를 하늘 높이 흔드는 모습이 보였다.
몸을 옆으로 움직이며 그림자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바닥을 손으로 짚으며 여러 번 반복해 관찰하는 모습이 보였다.
점프 후 바닥에 앉아 발을 만지며 숨을 고른 뒤 다시 일어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작은 인형 두 개를 손에 쥐고 서로 마주보게 한 뒤 "안녕?"이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구른 후에는 두 팔을 들어올리며 크게 웃고, 다시 방석 위로 올라가 빠르게 몸을 말아 구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인형을 옆에 눕히며 "자야 돼"라고 말하고 손으로 천조각을 덮어주는 시늉을 했다.
놀이터모래 속에서 작은 나뭇가지를 발견하고 손으로 꺼냈다.가지 끝에 붙은 마른 잎을 만져보며 "바삭해"라고 말했다.
모래 위에 가지를 눕혀 손으로 모래를 덮고는 다시 파내며 살펴보았다.
그림을 완성한 후 손가락으로 배를 따라 움직이며 "둥둥"이라고 소리를 냈다.
또 다른 장면을 보고 "이건 고양이, 야옹"이라고 말하며 책 속 그림을 친구에게 보여주었다.
그림을 다 그리고는 종이를 두 손으로 들어 친구에게 보여주며 "사과나무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였다.
교실 바닥에 퍼즐을 맞추던 친구 옆에 앉아 조각 하나를 들고 "이거 여기"라고 말했다.
두 아이가 함께 컵을 높이 쌓자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는 종이를 친구에게 보여주며 "나무랑 사과"라고 다시 말했다.

[hwp/pdf]2학기 유아 관찰일지 만 3세 1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