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많은 환자들 앞에서, 제가 배운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간호사의 시선이 아닌 사람 대 사람의 시선으로 환자를 바라보며 간호하고 싶습니다.
내과 병동 실습 중, 한 보호자분이 반복적으로 간호사실에 찾아오셔서 환자의 상태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시고, 심지어 간호사 선생님의 설명에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으며 날카로운 어조로 불안감을 표현하셨습니다.
세명병원에 입사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는,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실습을 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간호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다짐과 태도로 병원과 함께 성장하는 간호사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실습 중에도 감정 표현이 적은 환자분의 상태를 표정과 행동에서 먼저 파악하여 선배 간호사님께 조기에 전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9. 좋은 간호사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좋은 간호사는 환자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살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형성된 가치관과 성격의 강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때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진심이 전해졌다는 감정을 느꼈고, 사람의 마음 에머무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습이 가까워질수록 환자 한 명 한 명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말과 행동이면에 숨은 감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피드백은 제 성격적 강점인 공감력과 인내심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연스럽게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가 간호사가 되고자 했던 이유를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공감하고, 환자 개개인의 삶과 감정을 존중하는 간호를 실천하고 싶다는 제 마음이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환자분은 단순히 질병 자체보다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에 큰 스트레스를 느끼 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눈도 마주치지 않으셨지만, 어느 날 식사 시간에 "요즘은 입맛이 좀 어때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쭤보았을 때, 환자분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사실 먹고 싶은 게 없어요"라고 답해주셨습니다.
식이 조절에 대해 조언을 드리기보다, 환자분이 좋아하시던 음식 이야기부터 시작 해식욕을 조금이라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분은 식이조절에도 조금씩 협조하시기 시작했고, 인슐린 주사 전에는 제가 함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갑작스럽게 변할 때, 보호자의 불안이 높아질 때, 동료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 등 간호사는 순간순간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대처해야 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실습 중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사이에서 조율해야 하는 상황들을 직접 경험하며 감정 조절 능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실감했습니다.
내과 병동 실습 중, 한 보호자분이 반복적으로 간호사실에 찾아오셔서 환자의 상태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시고, 심지어 간호사 선생님의 설명에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으며 날카로운 어조로 불안감을 표현하셨습니다.
처음엔 보호자분의 태도가 부담스럽고, 오해받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보호자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 니매일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며 불안과 피로가 쌓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갈등 상황에서는 빠르게 대응하려 하기보다, 먼저 그 감정의 배경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식이 부족해 바로 설명하지 못할 때, 술기가 미숙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환자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위축감은 간호학 도로서 쉽게 넘기기 어려운 감정이었습니다.
세명병원에 입사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는,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입사 초기에도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여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저는 입사 후 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실습 시절, 업무는 빠르지만 질문에는 무심하거나, 여유가 없어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던 선배보다는, 바쁘더라도 한번 더 눈을 맞추고 설명해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입사 후 기회가 된다면, 병원 내 봉사활동이나 외부 교육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병원 안팎에서 환자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 니다.
그 모습을 보며 '사람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살필 수 있는 직업이 있구나'라고 느꼈고, 간호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의료기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듣고, 불 편한 감정보다는 어떻게 하면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줄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협의하겠습니다.
입사 초기 6개월은 병원의 시스템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본 간호술기들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싶습니다.
Q8.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 실무 경험과 이론학습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9. 좋은 간호사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hwp/pdf]세명병원 신규간호사 자기소개서와 면접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