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과정 중 비밀을 보호자에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한 찬성 입장 토론문
필자는 청소년 상담과정에서 중요한 비밀이 발견되었을 때, 보호자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보호자에게 알린 후, 학교·경찰·상담센터가 함께 개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보호자에게 비밀을 알리면 청소년 이상담자에 대한 신뢰를 잃고 더 이상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수 있다.
청소년 상담에서 비밀보장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지만, 절대적인 규칙이 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상담 과정에서 한 청소년이 '최근 자해를 시작했다'거나 '가출해서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상담자가 비밀을 지킨다며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청소년은 더 깊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문제 해결 속도와 지속성 : 상담자는 주 1~2회 제한된 시간만 청소년과 만나지만, 보호자는 일상적으로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며 지속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위기 개입의 실효성 : 청소년의 위기 상황에서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의료·심리·법률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다.
한 고등학생 내담자가 상담 중 '죽고 싶다'는 말을 반복하고, 손목에 자해 흔적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상담자가 비밀을 지키고 개입하지 않았다면 피해는 장기화됐을 것이다.
보호자에게 알린 후, 학교·경찰·상담센터가 함께 개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보호자에게 비밀을 알리면 청소년 이상담자에 대한 신뢰를 잃고 더 이상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수 있다.
반박 : 이 경우 보호자에게 직접 알리기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경찰 등 제3의 안전한 개입 경로를 활용하면 된다.
법은 보호자 이외의 기관 개입을 허용하며, 이는 청소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절차다.
비밀공개는 '모든 경우'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무조건적인 비밀유지가 청소년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조건부 공개 원칙에 따라 제한적이고 신중하게 보호자 개입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wp/pdf]상담 과정 중 비밀을 보호자에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한 찬성 입장 토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