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구매의사결정 과정의 차이
치약은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구매로 인한 위험이나 부담이 적은 저관여 제품이다.
치약과 승용차는 모두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이지만, 그 구매 과정은 관여도의 차이로 인해 크게 다르다.

치약의 경우 대부분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한 습관이나 단순 선호, 혹은 광고 노출 정도에 따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구매 결정을 내리는 반면, 승용차는 정보 탐색과 평가 과정을 거쳐 신중하고 체계적인 결정을 요구한다.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 과정은 일반적으로 문제인식, 정보 탐색, 대안평가, 구매결정, 구매 후 평가의 단계를 따른다.
하지만 이 과정은 제품의 관여도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과 소요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후 정보 탐색과 대안평가 단계는 생략되거나 아주 짧게 이루어지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매할 때 전시된 브랜드 중 하나를 골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약은 비교적 제품간 차별성이 크지 않다고 인식되어, 충동구매나 습관구매의 비율이 높다.
인터넷 검색, 유튜브 시승기, 전문가리뷰, 딜러 상담, 실제 시승 경험 등을 통해 차량 성능, 브랜드 이미지, 가격, 연비, 보험료 등 수많은 요소를 비교평가하며 최적의 선택지를 탐색한다.

[hwp/pdf]구매할 때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내리는 구매 의사결정 과정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