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심판적 태도의 원리

비심판적 태도의 원리

비심판적 태도는 사회복지실천 관계의 하나의 특징이다. 이것은 사회복지기능이 문제 또는 욕구의 원인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책임 정도나, 죄가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클라이언트의 태도, 가치기준 또는 행동에 관한 평가적인 판단을 한다는 확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사고와 감정의 두 가지 요소를 포함하는 이러한 사회복지사의 태도는 클라이언트에게 전달된다(Biesteck, 1973, P. 90).

1) 클라이언트의 욕구

클라이언트가 기관의 도움을 구하는데 따르는 고통스런 감정 중의 하나는 심판을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무능, 실패, 부도덕성에 관한 사회복지사의 심판 가능성에 대해 두려워한다. 클라이언트는 극도의 정서적 민감성과 죄책감 때문에 사회복지사가 말로써 직접 표현하지는 않을지라도 비언어적인 심판적 태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심판을 두려워하는 한 쉽사리 그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가 그의 행동을 칭찬하거나 꾸펄는 것과 같은 심판을 하는데 아무런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때, 자기보호의 욕구를 버리게 된다(Hamilton, 1940, P. 40).

2) 비심판적 태도의 가치와 기준

비심판적 태도는 사회적 ․ 법률적 ․ 도덕적 기준이나 가치체계에 대한 무관심이나 거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클라이언트의 잘못 여부를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태도, 가치기준 및 행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와 기준이 사회복지원조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 사회복지사가 가치체계나 기준에 무관심하다고 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3) 사회복지사는 자기 성격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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