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호흡기 알레르기 환자의 자기 관리와 환경관리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의 자기관리와 환경관리

Ⅰ. 서 론
아토피성향을 가진 사람이 알레르겐에 폭로되면 감작이 일어나고 이런 사람이 동일 알레르겐에 재노출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증상중에는 비반세포에서 분비하는 화학매체의 직접 약리 작용으로 일어나는 것이 있고,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전자인 경우는 두드러기, 복통, 설사, 구토, 재채기, 콧물, 쇽크, 기도수축 등이며, 알레르기 염증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기관지천식 및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관찰되는 지속적인 만성증상이 여기에 속한다.
과거 2～30여년간 기관지천식의 발병육과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다. 기관지천식의 병태생리에 의하면 기관지천식의 발병과 관련된 유전적 소인이 인정되지만 천식의 발병(onset of asthma)은 환경적 약화요인의 접촉과 긴밀한 관련성이 있다. 그럼으로 기도염증을 유발시키거나 급성 기도수축을 일으키는 방아쇠 인자를 발견하여 회피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기관지천식 치료에 매우 중요하며, 개인에 따라 금연과 환경 청결(good general condition)유지 등 필요한 경우 생활습관까지 바꾸도록 조언해야 할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환자 개인별로 천식의 원인과 증상유발의 약화요인을 찾아 내어 증상악화를 예방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조치는 환자와 가족의 생활에 제한이 가능한 한 적게 되도록 고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기관지천식 발병 및 악화의 위험인자
1) 소인(predisposing factors) : 개인에 있어 질병의 이환을 유도하는 인자를 소인이라고 하며 천식의 소인으로는 아토피, 성별 및 종족 등이 고려되고 있으나 아토피가 천식발병에 가장 확실한 영향을 미치는 소인으로 밝혀져 있다. 천식을 가진 아토피성 부모는 천식을 가진 자녀를 갖게 될 위험율이 일반 인구집단이나 비아토피성 천식을 가진 부모에 비하여 2 ～3배 더 높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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