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사고와 집단극화의 증상과 극복 방안

의사결정의 부작용으로써 집단사고와 집단극화

Ⅰ. 들어가며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이란 어떤 결정 안에 이르는 사고 및 행동과정으로서 둘 또는 그 이상의 문제해결 대안들 중에서 의사결정자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영활동에 있어 의사결정은 자율적 조직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활동으로, 권한이양으로 인한 종업원의 임파워먼트(empowerment)는 물론 구성원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인한 응집력의 확대와 성과향상 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증진시켜 창의적인 집단을 형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집단의사결정의 장점은 살리지 못한 채 종종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집단사고(Group think)와 집단극화(Group polarization)이다.

Ⅱ. 집단사고(Group think)

1. 의의

집단구성원들이 높은 수준의 응집성을 갖는 강력한 집단정신을 지니고 있을 경우 구성원들은 집단의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집단의 결정에 반대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 집단구성원들은 외부의 정보로부터 고립되고 비판적인 생각을 제시하지 않게 되는데 이러한 조직 의사결정의 오류를 집단사고라 한다.

2. 집단사고의 증상

집단사고에 빠진 집단은 비판을 허용하지 않으며 리더는 특정의 해결책을 강력히 주장한다. 또한 구성원들은 외부의 반대정보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며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집단의 응집력이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반대의견을 표명하지 않는다. 이러한 집단사고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잘못불가의 환상(invulnerability)

집단사고에 빠진 집단은 터무니없이 낙관적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위험을 부담하려 할 때가 많다. 이러한 환상은 극단적인 낙관론이나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일으켜 집단극화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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